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vc로부터 알면 유용한 5가지 정보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vc로부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알면 유익할 5가지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겠죠!

시작에 앞서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대표적인 2가지 방법이 투자 유치와 대출을 받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창업자분들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이자 지급 및 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투자 유치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투자 유치도 반대 급부로 미래 수익을 제공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투자자가 가진 경험, 인맥 등을 활용하는 부분이나, 투자 과정에서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에서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다 구체적으로 주로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자하게 되는 VC(벤처캐피탈)들을 만나서 협상을 할 때 스타트업 대표님들 입장에서 알면 유익한 5가지 부분에 대해서 나눠보고자 해요. 왜 여러 투자 집단에서도 하필 VC(venture capital? : 벤처 펀드를 운용하는 주체) 냐구요? 많은 창업자들의 상당수가 투자 유치를 생각할 때 대부분 VC를 찾기 때문이에요.

1. VC가 운용하는 펀드 만기에 대해 알아보기.

사업 아이템의 탁월함과는 무관하게 현재 경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early-stage, later-stage)에 따라 VC 입장에서 투자를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태생적으로 존재하는 VC 운용 펀드의 만기 때문인데요. VC의 주요 투자 재원인 펀드(쉽게 말해 돈뭉치)는 일반적으로 7~8년의 만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VC의 입장에서는 결국 만기 내에 Exit을 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보니, IPO 혹은 M&A를 해서 투자금에 대해서 회수하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 IPO에 이르는 경우는 평균적으로 13년 정도가 된다고 하기에 적어도 국내에서 주류를 이루는 IPO Exit을 염두에 두는 한 펀드 투자 시점이 상당히 경과된 경우에는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는 쉽지 않겠죠. 여기서 하나 더 알 것은 보통 8년 만기의 펀드라면 초창기 4년은 투자를 하고, 나머지 4년은 운용을 하게 되는 구조로 펀드 운용이 된다는 것인데요. 여기서의 인사이트는 초창기 투자에 집중하는 1~4년의 시기인지를 파악하셔야 하고, 그 중에서도 투자 초기 단계 인지를 파악하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투자 시기에서도 이른 시점이 아니라면 VC 입장에서 early stage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구조상 매우 어렵다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창업자 분 입장에서는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유치 기간이 얼마 안되서 심리적 여유가 있는 VC와 협상을 하는 것이 성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내 VC 투자의 경우를 볼 때 창립한지 3년 이내에 투자가 이루어진 비율은 20% 내외이고, 7년 초과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50%가 넘는다고 해요. (투자 상위 10개사의 경우는 무려 65%라고 합니다.)

2. VC 펀드 운용 금액을 알아보기

또한 창업자분들의 스타트업에 얼마를 투자할 수 있을 지 알아보기 위해서 VC의 총 펀드 운용 금액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여기서 ‘15’라는 숫자를 기억해야 하는 데요. 펀드 규모에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숫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VC가 한 편드 별로 15개의 기업에 투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1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서 운용하는 VC는 평균적으로 기업 당 10억 정도 투자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창업자 분의 스타트업이 향후 12~18개월 필요할 자금과 견주어 본다면 투자 받을 금액이 충분할 지 아닐 지에 대해서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75억의 펀드를 운용한다고 하면 회사당 5억 정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더 많은 금액의 투자로 스케일 업을 원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신중히 협상에 임해야겠죠.

3. 펀드의 주목적 투자분야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근원적인 자금 (”모태펀드”) 형성 시 정부가 출자하는 돈이 많기에, 정책적인 목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정부 자금을 기반으로 한 펀드를 운용하는 VC 입장에서도 투자 시 이러한 정책적 목적을 반영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농수산벤처, 바이오, 여성기업, 문화컨텐츠 등이 있겠습니다.

또한 굳이 정부가 아니더라도 VC 별로 전문성을 가지고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가 자신의 사업 분야와 일치한다면 투자 유치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이후 사업에 대한 피드백 측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겠죠.

4. VC의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기

일반적으로 투자 유치는 처음 심사역이 스타트업과 만나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3~6개월이 걸리는 장기간의 프로세스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각 VC별 투자심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서 투자가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투심위의 판단 프로세스가 만장 일치인 곳도 있고, 과반수인 곳도 있고, 단 한번만 진행하는 곳도 있고, 여러 번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더 보수적으로 검토를 하는 곳이라면 투자가 이루어지는 프로세스 자체도 더 길어지겠죠. 따라서 곧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서 빠르게 투자 유치가 필요한 회사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투자 의사결정 과정을 (정확히는 ‘투자심위위원회 프로세스’) 거치는 곳은 피하는 곳이 빠른 투자 유치를 위해서 필요할 것입니다.

5. 투자 금액의 Min/Max에 대해서 알아보기.

이는 결국 협상의 범위를 정하는 것인데요. VC에서 이야기 하는 투자 금액의 최소값이 우리 회사가 필요한 자금과 맞지 않는 다면 이후에 기업의 Valuation에 대해서 서로 협상하면서 논의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겠죠. 따라서 투자 금액의 최소, 최대 값을 먼저 알고, 그것을 기준으로 협상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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