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풀이라는게 어떤 걸까요?

나름 스톡옵션 조금은 안다고 생각했는데…미국 스톡옵션 관련 내용보다가 옵션 풀이라는걸 봤습니다. 개념이 잘 이해가 안 가네요ㅠ 혹시 어떤 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그리고 이걸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나요? 답변 미리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스톡옵션 풀에 대해서 간단히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드릴게요

VC들이 일반적으로 투자할 때 Stock Option Pool이라는 것을 많이 설정해요.
알아두시면 도움되실거에요!

설립 자본이 5000만원인 회사 '에드워드’가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액면가 5,000원 / 발행주식 수 10,000주 )
주식은 편의상 창업자 “A” 가 100% 소유했다고 가정하구요

기본사례)

이 회사에 대해서 어떤 VC (편의상 “B”) 가 찾아와서 Pre-money Valuation(투자전 회사가치) 40억원에 10억원으로 투자하겠다고 해볼게요. 이렇다면 발행된 10,000주의 주식은 40억원으로 평가하게 되는 것이고, 40억원을 10,000주로 나누면 주당 가치는 400,000 원이 되죠 (액면가 5000원이었던 주식 한 장의 가치가 무려 80배가 오른 400,000으로 쳐주겠다는 거죠)

여기서 투자받을 10억을 1주당 가치 400,000으로 나누면 2500주가 되고, 창업자인 A는 40억을 가지고 있으니 10,000주를 가져가는 겁니다.

=> A (창업자) : 지분율 80% (10,000주) / B (VC) : 지분율 20% (2,500주)

그런데 여기서 Stock Option Pool이 등장하면 어떻게 될까요?
Stock Option은 회사 성장과정에서 핵심 임직원들에게 미래에 획득할 보상을 주는 것인데, 스타트업 대부분이 있는 조항이라, VC들은 Stock Option Pool이라는 것을 투자시 미리 반영해 놓아서 스톡옵션 행사로 인해 자신들의 지분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죠.

Stock Option Pool을 10%로 설정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는 앞서 언급한 Pre money Valuation (40억)에 창업자 A가 나중에 발행할 예정인 Stock Option 10%를 포함시키자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지분구조가 다음과 같이 됩니다.
Stock Option Pool 없을 경우 : 창업자 A - 80% / 투자자 B - 20%
→ 이후 Stock Option 행사시 투자자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음
Stock Option Pool이 있을 경우 : 창업자 A - 70% / 잠재적 스톡옵션 비중 - 10% / 투자자 B - 20%

즉 Pre Money Valuation인 40억에 스톡옵션 10%도 이미 들어가 있다고 정해 놓는 것이고 이를 다른 말로 완전희석기준 투자 전 기업가치 라고도 합니다.

투자자 지분 20%는 스톡옵션의 행사와 상관없이 변함이 없는 것이죠!

정리하면)
스톡옵션 풀은 Pre Money Valuation에 스톡옵션 지분이 이미 포함되어 있어서 이후 행사될 스톡옵션에 대한 위험을 기존 주주에게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후 투자자의 지분 20%는 스톡옵션 부여와 상관없이 그대로 20%가 되는 것이죠.

도움이 조금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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