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들은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초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비공개 사내 간담회 등에서 적지 않은 경영진들이 ‘개인적인 사정’을 들며 해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경영진의 말을 빌리자면, 개인적인 사정이란 다름 아닌 ‘세금’ 문제였다.
이들이 도덕성 문제를 안이하게 판단하게 된 이면에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필요한 자금 문제가 꽤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스타트업 관련 법률 자문을 다수 수행한 한 변호사는 “상장 등 기업 내부 호재를 이용한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처분은 스타트업계에서 생각보다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변에도 굉장히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 같은데…
카카오에서 어떻게 해결해갈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