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표님들, 혹시 다른 비상장회사 주식 사보신 적 있으신가요?

눈길이 가는 스타트업이 있는데 그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지도 않고, 콜드 메일로 연락하려고 시도해봐도 좀 이상해보일 것 같습니다. (갑자기 연락해서 주식을 사겠다니?) 금액도 1~2천만원 정도밖에 안 되어서 팔아줄지 말지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시거나, 가졌다가 타회사 주식을 사신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통일주권 (증권예탁원에 예탁되어 있어서 증권 계좌 상 거래 가능한 주권) 이 아닌 비통일주권 (주권이 미발행된 대부분 비상장회사의 주식) 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려요 :slight_smile:
부족함이 있겠지만 아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릴게요^^

일단 비통일주권 거래 자체는 보통 private하게 알음알음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은 지인을 통해서 회사의 구주 물량을 접하거나, 아니면 직접 회사에 컨택해서 합의에 의해 구주를 거래하기도 하죠.

컨택하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꼭 명심해야할 점은 비통일주권 거래의 구조에요~
권리를 잘 확보하셔야겠죠?

일반적으로 비통일주권의 거래는 다음의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요.
주권미발행확인서를 기반으로 거래하고 명의개서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게 무슨 외계어인가하니…

  • 명의개서는 주식 발행회사가 관리하는 주주명부에 주소, 이름 등을 기입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 주권미발행확인서는 주권을 발행하지 않은 회사들이 그 미발행 사실을 확인해주는 문서입니다.

즉 매도자, 매수자, 회사 간 소통 과정으로 주식 보유 내역을 회사의 주주명부에 반영하는 방식 (명의개서)를 하면서 그 증빙으로 '주권미발행확인서’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비상장회사 주식 거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1. 주식 매수자와 매도자 간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합니다. (보통 private 하게 진행합니다)

  • 매수자 입장에서는 매도자가 신뢰성있는 주권미발행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거래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 회사한테 해당 날짜 주주명부를 달라고 해서 확인해봐야겠죠!
  • 여기서 더 나아가 이후 회사가 주권 발행시 주식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주식양수도계약서에 포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2. 매수자(계약서, 신분증), 매도자(계약서, 인감증명서, 신분증, 주식미발행 확인서 )가 관련 서류를 회사에 보냅니다.
회사는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자체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주주명부에 명의개서를 한 후 매수자에게 거래 분 만큼의 주권미발행확인서를 교부하게 됩니다.

  • 예를 들어 500주를 보유하고 있는 A가 200주를 B에게 매도한다고 했을 때, 회사 입장에서는 500주에 해당하는 주권미발행 확인서 원본을 A로부터 받고, A에게는 300주 / B에게는 200주에 해당하는 주권미발행확인서를 보내주게 됩니다.

즉, 비통일주권 거래에서는 거래 당사자간 계약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회사에 명의개서를 해야함을 유의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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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박현욱 님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lush::blush::bl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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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비상장주식 거래 관심 많아서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주식양수도 계약이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비상장주식 거래는 증권사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양도자와 양수자 사이의 계약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주리걸 가이드에서 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가이드 공유해요~
조금이나마 도움 되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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