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 가치 산정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투자 받을 때 자주 등장하는 '기업 가치’라는 용어에 대해서 간단하게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영어로 보통 Valuation이라고 하고, 투자자와 창업자 사이의 투자 금액 유치, 지분 확보 등을 논의할 때 중요한 point가 됩니다. 소위 말해 Valuation 협상을 하게 되죠. 이는 단순히 (액면가x주식수)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회사가 그간의 성과와 향후 미래 잠재력을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무형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를 의미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시점에서 생기는 것인데, 거래가 활성화된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장회사의 주식과는 다르게 스타트업들이 보유하는 비상장주식은 수요와 공급이 매칭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보통 스타트업과 관련해서 '가치’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는 거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사람들마다의 주관적 인식에 따라 '내재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참고 : 내재 가치 -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 사람마다 주관적일 수 있음)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성과가 없는 초기 기업에서는 Valuation은 대부분 협상의 결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창업자와 투자자가 마주한 자리에서 향후 1년에서 2년 동안 다음 중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투자금을 결정하고, 또한 투자자에게 줄 지분율을 협상해서 Post-Money Valuation을 정하는 방식이죠.

  • 예를 들면 다음 1년동안 개발비, 법률비용등으로 필요한 10억을 받기로 하고, 투자자에게 제공할 지분을 10%로 산정하게 되면 Post-Money Valuation(투자 후 기업가치)는 10억/10% 로 계산하여 100억이 되는 것이죠. 이 단계에서는 팀의 역량 등 정성적인 지표를 Valuation 산정시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참고로 성과가 꾸준히, 일관되게 있는 중, 후기 스타트업에서는 DCF(Discounted Cash Flow)나 Comparable Company 등의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 DCF는 회사가 미래에 벌어들일 수 있는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모두 환산하고 합해서 그 것이 회사의 가치라고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여러가지 추정을 섞어서 계산하게 되는데, 보통 사업모델이나 매출, 영업이익 등에 큰 변화가 없는 업종에 쓰는 방식입니다.

  • Comparable Company 방식은 스타트업의 시장 가치를 유사한 업계에서의 순익 대비 시가 총액 Multiple을 구해서 파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특정 게임업체의 순익이 50억인데 시가 총액이 4000억으로 80배의 Multiple이 있고, 우리도 게임업체라면 순익이 1억이라면 기업 가치가 80억이라고 주장하는 방식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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